[사용기] 3R System K100 V2 SE ( 3RS 김일백 케이스 )

Review 2010.03.09 22:22
  • 0.8T에 가격이 싸면 뭔가 빠져도 빠지겠죠..ㅎㅎ 근데.. 전체 샷은 없나요.. 디자인을 볼수가 없으니 ㅎ

    파워랑 케이스는 절대 좋은걸로..ㅋ 전 마이크로닉스 중급 모델 ATX사이즈 좀 커도 4년째 잘쓰고 있습니다.

    청소도 자주 해주시고.. 잘쓰세요~^^

    HAPIL 2010.03.10 00:06 신고
    • 위에 링크해놓은 3RS에서 제품 사진을 보실 수는 있지만, 실제 사진을 보고 싶으신거라면 제가 주중에는 집에 없어서 주말에 찍어서 다음 주에 올려놓겠습니다. 이번에도 5년이상 썼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youngjr 2010.03.10 10:42 신고 DEL
  • 엇~ 저와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시네요.
    비슷한 가겨대의 케이스들 중에서 디자인이 빠지는 점 빼고는 쓸만합니다. :)
    팬 속도는 전 그리 신경쓰이지 않던데요. 음..
    120mm라길래 클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했습니다.

    InFeel 2010.03.13 10:03 신고
    • 저랑 취향이 여러모로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이 가격대에 쓸만한 케이스가 별로 없다는 것일 수도 있고요. 팬소리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약간 저음의 우~웅 소리라 집중하면 신경 쓰이는 정도라고 할까요? 주변이 아주 조용한 상황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서, 보통은 주변 소음에 묻혀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youngjr 2010.03.15 11:22 신고 DEL
  • 컴퓨터 조립까지 하시네요. 파워유저이시군요~^ 부럽습니다.^^

    백미러 2010.03.16 19:44 신고
    •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조립해오다 보니, 아직은 조립이 할 만하군요. 새로운 부품들이 쏟아져 나와서 조금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설치나 조립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점점 편리하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설정해야 할 부분이 많이 줄었지요.) 자동차의 발전에 비하면 컴퓨터 부품의 발전은 가히 폭발적이지만,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자동차 기술의 발전 속도가 느린 것은 이해해야겠지요. ^^

      youngjr 2010.03.16 21:29 신고 DEL
  • 저도 저번에 i5쪽으로 갈아타면서 케이스보다가 김일백봤는데 최대한 가격을 낮추려고 포기~~!
    케이스는 대류방식이 죽이는 퐁듀로 하고 싶었지만 가격크리 ㄷㄷ
    좋은 주말보내세요^^

    장어군 2010.03.20 22:20 신고
    • 어느 부품에 돈을 더 투자할 것인지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요. 저는 그동안 컴퓨터 구입했던 경향을 볼 때, 케이스 파워보다는 CPU+메인보드+램을 교체하는 편이라 케이스, 파워는 좀 좋은 걸로 해봤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youngjr 2010.03.22 11:06 신고 DEL
  • 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에 김일백 3버전을 구앱했는데요
    혹시 SSD를 장착하는 데 일반 HDD랑 다른 점이 있을까요?

    (이미 한번 비슷한 내용을 여쭤봤었는데.. 장착하고 OS용으로 쓸려면 기존에 쓰던 HDD의 C(OS있던 파티션)을 백업한 후 SSD로 복원하면 되겠죠.. 다른 글들을 보니 일반 HDD면 백업한 뒤 기존의 HDD를 빼고 다시 부팅하면 된다고 하드라구요 혹시 SSD는 뭐 다른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WinXP SP3버전입니다)

    Playing 2010.05.11 22:39 신고
    • 일단 HDD나 SSD나 밖에서 보는 인터페이스는 동일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저도 실제로 해보지 않아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는 장담하기가 어렵네요. :) SSD를 OS용으로 쓰실 것이라면, 깨끗하게 클린 설치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클린 설치 후 고스트나 클론질라 등으로 백업) 혹시 아직 SSD를 구입하지 않으셨다면, SSD 구입은 차후로 미루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써보니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youngjr 2010.05.11 23:31 신고 DEL
  • 예 답변 잘 듣었습니다 ^^

    Playing 2010.05.12 22:07 신고
  • 멋진 디자인은 아니지만 이런디자인이 오래 써도 질리지 않고 괜찮은거같아요. 선정리 아주 깔끔하네요. 선이 다 없어졌네요 . ^^

    씨디맨 2010.06.06 21:15 신고
    • 무난한 디자인이라 질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만 무슨 연구실 서버 분위기가 ^^ 요즘은 예쁜 케이스도 많잖아요. 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youngjr 2010.06.07 11:39 신고 DEL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집에서 한 5년 이상 사용해 오던 노트북이 요즘 자꾸만 문제를 일으켜서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들고 다닐 일이 없지만, 책상 위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집 안에서도 가끔 다른 방을 돌아다니며 쓰는 일이 있어서 노트북을 구입하긴 했지만, 화면이 좀 답답하기도 하고 동영상 편집이라도 할려면 성능이 좀 만족스럽지 못하기도 해서 데스크탑을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조립한 컴퓨터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AMD 애슬론II-X4 프로푸스 630 (2.8GHz)
M/B: ASRock M3A780GXH/128M 에즈원
RAM: 삼성전자 DDR3 2GB PC3-10600 x 2
ODD: LG DVD-Multi GH-24NS50
HDD1: Intel X25V SATA2 SSD 40GB
HDD2: Seagate 250GB SATA2
PWR: 히로이찌 HEC Win+450 80PLUS
CASE: 3RSystem K100 V2 SE 김일백

그래픽 카드는 내장을 쓰는데, 게임은 안하고 오로지 동영상 편집만 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는 투자를 안했습니다. 나중에 그래픽 카드로 하드웨어 가속을 하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나오면 혹시 고려를 해 볼지도 모르겠네요. :)
파워랑 케이스랑 SSD에 돈을 좀 많이 쓰긴 했는데, 노트북 쓰다가 데스크탑 쓰면 소음이 많이 거슬릴까봐 좀 과다 지출을 했습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히로이찌 HEC Win+450 80PLUS 모델 조용하긴 하더군요. (저는 파워는 좀 좋은 걸로 써줘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예전에 친지들 조립할 때 예산이 풍부하지 못해서 그냥 저가형 케이스를 몇 개 조립해 주었는데, 소음과 진동이 많이 신경 쓰이더군요. 케이스 만질 때 정전기가 오르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3RS의 K100 V2 SE 케이스가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평들이 많아서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이 케이스 별명이 김일백인데 아마도 모델명 K100 에서 유래된 친근한 별명인 것 같네요. 크기는 200(W)x420(H)x496(D)로 미들타워 케이스로 분류됩니다. 자세한 사양은 3R System 홈페이지 제품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간만에 컴퓨터를 조립하려니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선 정리를 위한 여러개의 홀과 메인보드 뒤쪽의 여유 공간이 있는데, 메인보드 앞쪽을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선을 이리저리 빼다 보니 시간이 더 많이 걸렸네요.

일단 케이스 옆면을 양쪽 모두 열어서 메인보드 뒤쪽 공간을 확보한 후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메인보드 아래쪽으로 뽑을 선들은 메인보드를 고정하기 전에 미리 적당한 구멍으로 뽑아주고, 파워 선들도 적당한 구멍으로 뽑아서 뒤로 보내주었습니다. 각종 SATA 케이블과 파워선들도 구멍이 많이 있어 뒤로 뽑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지저분한 뒤쪽은 어차피 옆 판을 덮어버리니까 이 정도로 마무리 짓습니다. 그런데, 특히 파워 케이블이 여러 가닥이라 꽤 두꺼워서 옆판을 끼울 때 좀 불룩하게 나옵니다. 잘 펴서 겨우겨우 집어넣었습니다.


앞쪽을 보면 케이블들이 전면 e-SATA 포트에 연결되는 SATA 케이블 하나가 날아가는 것 빼고는 모두 케이스 반대쪽으로 숨었습니다.


케이스가 제가 산 ODD LG DVD-Multi GH-24NS50 랑은 궁합이 좀 안맞는지 뒤쪽에서 밀어넣는데 앞쪽으로 끝까지 잘 안들어갑니다. 앞 베젤 부분을 나사 6개를 풀어서 떼어내어야 했는데요. 쇠로 된 ODD 구멍을 잘라낸 부분이 깔끔하지 않고 가운데가 뾰족하게 튀어 나와서 ODD가 잘 들어가지 않고 걸리게 되더군요. 보이지 않는 곳의 마무리가 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ODD 커버의 스위치가 ODD 스위치랑 적당히 맞아서 눌러지는 위치가, ODD를 플라스틱 가이드로 나사 없이 끼우는 경우 애매해서 ODD 스위치 앞에 플라스틱 조각을 덧대어 붙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앞의 커버는 분리시켜버려도 되는 것이었군요. 아니면 그냥 나사로 위치를 조정해서 달아도 되었겠고요.)

일단 컴퓨터를 키고 이리 저리 프로그램을 설치해보니 케이스 자체의 진동이나 하드 디스크 소음은 잘 잡아주는 듯 싶습니다. 다만 CPU팬 소리가 좀 들리는데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앞 뒤에 120mm 팬이 있는데 웅~하는 약간 저음의 소음이 지속적으로 납니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는 아니지만 무시할 수준도 아니군요.

완성된 후 정면 사진입니다.
요즘 케이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전면에 USB 포트가 4개가 나와있어 확장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외장하드를 가끔 사용하는 저로서는 eSATA 포트도 전면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약간 측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상당히 고전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의 사진이나 좀 더 잘 나온 사진은 위에 링크한 제조사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좋았던 점
1. 선정리가 깔끔하게 된다. 아무래도 메인보드나 CPU팬 위쪽에 선들이 너저분하게 지나다니면 통풍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단지 미관상의 문제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2. 진동이나 소음이 얇은 철판의 저가형 케이스보다 적다. 이 가격대에 보기 드문 0.8T (0.8mm) 두께의 강판으로 되어 있다.
3. HDD 노이즈 킬러 기능이 있어 HDD 소음도 많이 묻히는 것 같다. 스프링을 이용한 일종의 공중부양 장치이다.
4. HDD 베이가 착탈식이라 조립이 편리하다.
5. ODD를 나사 없이 장착할 수 있다. 다만, 구멍 간격이 몇 가지 없어 커버의 스위치와 적당한 거리가 안나올 수 있다. (커버는 떼어버려도 된다.)


나빴던 점
1. 디자인이 그리 세련되지는 못하다. 전형적인 옛날 컴퓨터 케이스 디자인이라고 할까.
2. 전면 베젤 안쪽의 쇠로 된 ODD 구멍의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다. 가운데만 연결된 쇠판을 돌려서 잡아 뜯어놓은 듯 한데. ODD가 잘 들어가지 않거나 심한 경우 ODD를 넣을 때 ODD 플라스틱 전면부가 긁힐 수 있다.
3. 전면 후면의 120mm 팬 돌아가는 소리가 작지 않다. 예민한 분들은 팬 컨트롤러가 추가로 필요할 듯하다.
4. 전면 ODD 커버를 뺄 수 있다는데 설명서에서는 그런 말이 없던 것 같다. 홈페이지 상품 설명을 보고 알았다. 설명서가 전체적으로 아주 친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분명 단점들도 존재하지만 케이스에 조금 더 투자하신다면 저가 케이스보다는 충분히 만족을 주는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조립 중간 중간 사진이 충분하지 못한데, 다른 사용기들을 찾아보시면 조립 과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한 분들이 계시니 참조하세요. 사진을 많이 준비 못한 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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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jr

[사용기] 3R System K100 V2 SE ( 3RS 김일백 케이스 )

Review 2010.03.09 22:22
  • 0.8T에 가격이 싸면 뭔가 빠져도 빠지겠죠..ㅎㅎ 근데.. 전체 샷은 없나요.. 디자인을 볼수가 없으니 ㅎ

    파워랑 케이스는 절대 좋은걸로..ㅋ 전 마이크로닉스 중급 모델 ATX사이즈 좀 커도 4년째 잘쓰고 있습니다.

    청소도 자주 해주시고.. 잘쓰세요~^^

    HAPIL 2010.03.10 00:06 신고
    • 위에 링크해놓은 3RS에서 제품 사진을 보실 수는 있지만, 실제 사진을 보고 싶으신거라면 제가 주중에는 집에 없어서 주말에 찍어서 다음 주에 올려놓겠습니다. 이번에도 5년이상 썼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youngjr 2010.03.10 10:42 신고 DEL
  • 엇~ 저와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시네요.
    비슷한 가겨대의 케이스들 중에서 디자인이 빠지는 점 빼고는 쓸만합니다. :)
    팬 속도는 전 그리 신경쓰이지 않던데요. 음..
    120mm라길래 클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했습니다.

    InFeel 2010.03.13 10:03 신고
    • 저랑 취향이 여러모로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이 가격대에 쓸만한 케이스가 별로 없다는 것일 수도 있고요. 팬소리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약간 저음의 우~웅 소리라 집중하면 신경 쓰이는 정도라고 할까요? 주변이 아주 조용한 상황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서, 보통은 주변 소음에 묻혀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youngjr 2010.03.15 11:22 신고 DEL
  • 컴퓨터 조립까지 하시네요. 파워유저이시군요~^ 부럽습니다.^^

    백미러 2010.03.16 19:44 신고
    •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조립해오다 보니, 아직은 조립이 할 만하군요. 새로운 부품들이 쏟아져 나와서 조금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설치나 조립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점점 편리하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설정해야 할 부분이 많이 줄었지요.) 자동차의 발전에 비하면 컴퓨터 부품의 발전은 가히 폭발적이지만,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자동차 기술의 발전 속도가 느린 것은 이해해야겠지요. ^^

      youngjr 2010.03.16 21:29 신고 DEL
  • 저도 저번에 i5쪽으로 갈아타면서 케이스보다가 김일백봤는데 최대한 가격을 낮추려고 포기~~!
    케이스는 대류방식이 죽이는 퐁듀로 하고 싶었지만 가격크리 ㄷㄷ
    좋은 주말보내세요^^

    장어군 2010.03.20 22:20 신고
    • 어느 부품에 돈을 더 투자할 것인지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요. 저는 그동안 컴퓨터 구입했던 경향을 볼 때, 케이스 파워보다는 CPU+메인보드+램을 교체하는 편이라 케이스, 파워는 좀 좋은 걸로 해봤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youngjr 2010.03.22 11:06 신고 DEL
  • 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에 김일백 3버전을 구앱했는데요
    혹시 SSD를 장착하는 데 일반 HDD랑 다른 점이 있을까요?

    (이미 한번 비슷한 내용을 여쭤봤었는데.. 장착하고 OS용으로 쓸려면 기존에 쓰던 HDD의 C(OS있던 파티션)을 백업한 후 SSD로 복원하면 되겠죠.. 다른 글들을 보니 일반 HDD면 백업한 뒤 기존의 HDD를 빼고 다시 부팅하면 된다고 하드라구요 혹시 SSD는 뭐 다른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WinXP SP3버전입니다)

    Playing 2010.05.11 22:39 신고
    • 일단 HDD나 SSD나 밖에서 보는 인터페이스는 동일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저도 실제로 해보지 않아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는 장담하기가 어렵네요. :) SSD를 OS용으로 쓰실 것이라면, 깨끗하게 클린 설치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클린 설치 후 고스트나 클론질라 등으로 백업) 혹시 아직 SSD를 구입하지 않으셨다면, SSD 구입은 차후로 미루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써보니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youngjr 2010.05.11 23:31 신고 DEL
  • 예 답변 잘 듣었습니다 ^^

    Playing 2010.05.12 22:07 신고
  • 멋진 디자인은 아니지만 이런디자인이 오래 써도 질리지 않고 괜찮은거같아요. 선정리 아주 깔끔하네요. 선이 다 없어졌네요 . ^^

    씨디맨 2010.06.06 21:15 신고
    • 무난한 디자인이라 질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만 무슨 연구실 서버 분위기가 ^^ 요즘은 예쁜 케이스도 많잖아요. 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youngjr 2010.06.07 11:39 신고 DEL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집에서 한 5년 이상 사용해 오던 노트북이 요즘 자꾸만 문제를 일으켜서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들고 다닐 일이 없지만, 책상 위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집 안에서도 가끔 다른 방을 돌아다니며 쓰는 일이 있어서 노트북을 구입하긴 했지만, 화면이 좀 답답하기도 하고 동영상 편집이라도 할려면 성능이 좀 만족스럽지 못하기도 해서 데스크탑을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조립한 컴퓨터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AMD 애슬론II-X4 프로푸스 630 (2.8GHz)
M/B: ASRock M3A780GXH/128M 에즈원
RAM: 삼성전자 DDR3 2GB PC3-10600 x 2
ODD: LG DVD-Multi GH-24NS50
HDD1: Intel X25V SATA2 SSD 40GB
HDD2: Seagate 250GB SATA2
PWR: 히로이찌 HEC Win+450 80PLUS
CASE: 3RSystem K100 V2 SE 김일백

그래픽 카드는 내장을 쓰는데, 게임은 안하고 오로지 동영상 편집만 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는 투자를 안했습니다. 나중에 그래픽 카드로 하드웨어 가속을 하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나오면 혹시 고려를 해 볼지도 모르겠네요. :)
파워랑 케이스랑 SSD에 돈을 좀 많이 쓰긴 했는데, 노트북 쓰다가 데스크탑 쓰면 소음이 많이 거슬릴까봐 좀 과다 지출을 했습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히로이찌 HEC Win+450 80PLUS 모델 조용하긴 하더군요. (저는 파워는 좀 좋은 걸로 써줘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예전에 친지들 조립할 때 예산이 풍부하지 못해서 그냥 저가형 케이스를 몇 개 조립해 주었는데, 소음과 진동이 많이 신경 쓰이더군요. 케이스 만질 때 정전기가 오르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3RS의 K100 V2 SE 케이스가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평들이 많아서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이 케이스 별명이 김일백인데 아마도 모델명 K100 에서 유래된 친근한 별명인 것 같네요. 크기는 200(W)x420(H)x496(D)로 미들타워 케이스로 분류됩니다. 자세한 사양은 3R System 홈페이지 제품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간만에 컴퓨터를 조립하려니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선 정리를 위한 여러개의 홀과 메인보드 뒤쪽의 여유 공간이 있는데, 메인보드 앞쪽을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선을 이리저리 빼다 보니 시간이 더 많이 걸렸네요.

일단 케이스 옆면을 양쪽 모두 열어서 메인보드 뒤쪽 공간을 확보한 후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메인보드 아래쪽으로 뽑을 선들은 메인보드를 고정하기 전에 미리 적당한 구멍으로 뽑아주고, 파워 선들도 적당한 구멍으로 뽑아서 뒤로 보내주었습니다. 각종 SATA 케이블과 파워선들도 구멍이 많이 있어 뒤로 뽑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지저분한 뒤쪽은 어차피 옆 판을 덮어버리니까 이 정도로 마무리 짓습니다. 그런데, 특히 파워 케이블이 여러 가닥이라 꽤 두꺼워서 옆판을 끼울 때 좀 불룩하게 나옵니다. 잘 펴서 겨우겨우 집어넣었습니다.


앞쪽을 보면 케이블들이 전면 e-SATA 포트에 연결되는 SATA 케이블 하나가 날아가는 것 빼고는 모두 케이스 반대쪽으로 숨었습니다.


케이스가 제가 산 ODD LG DVD-Multi GH-24NS50 랑은 궁합이 좀 안맞는지 뒤쪽에서 밀어넣는데 앞쪽으로 끝까지 잘 안들어갑니다. 앞 베젤 부분을 나사 6개를 풀어서 떼어내어야 했는데요. 쇠로 된 ODD 구멍을 잘라낸 부분이 깔끔하지 않고 가운데가 뾰족하게 튀어 나와서 ODD가 잘 들어가지 않고 걸리게 되더군요. 보이지 않는 곳의 마무리가 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ODD 커버의 스위치가 ODD 스위치랑 적당히 맞아서 눌러지는 위치가, ODD를 플라스틱 가이드로 나사 없이 끼우는 경우 애매해서 ODD 스위치 앞에 플라스틱 조각을 덧대어 붙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앞의 커버는 분리시켜버려도 되는 것이었군요. 아니면 그냥 나사로 위치를 조정해서 달아도 되었겠고요.)

일단 컴퓨터를 키고 이리 저리 프로그램을 설치해보니 케이스 자체의 진동이나 하드 디스크 소음은 잘 잡아주는 듯 싶습니다. 다만 CPU팬 소리가 좀 들리는데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앞 뒤에 120mm 팬이 있는데 웅~하는 약간 저음의 소음이 지속적으로 납니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는 아니지만 무시할 수준도 아니군요.

완성된 후 정면 사진입니다.
요즘 케이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전면에 USB 포트가 4개가 나와있어 확장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외장하드를 가끔 사용하는 저로서는 eSATA 포트도 전면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약간 측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상당히 고전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의 사진이나 좀 더 잘 나온 사진은 위에 링크한 제조사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좋았던 점
1. 선정리가 깔끔하게 된다. 아무래도 메인보드나 CPU팬 위쪽에 선들이 너저분하게 지나다니면 통풍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단지 미관상의 문제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2. 진동이나 소음이 얇은 철판의 저가형 케이스보다 적다. 이 가격대에 보기 드문 0.8T (0.8mm) 두께의 강판으로 되어 있다.
3. HDD 노이즈 킬러 기능이 있어 HDD 소음도 많이 묻히는 것 같다. 스프링을 이용한 일종의 공중부양 장치이다.
4. HDD 베이가 착탈식이라 조립이 편리하다.
5. ODD를 나사 없이 장착할 수 있다. 다만, 구멍 간격이 몇 가지 없어 커버의 스위치와 적당한 거리가 안나올 수 있다. (커버는 떼어버려도 된다.)


나빴던 점
1. 디자인이 그리 세련되지는 못하다. 전형적인 옛날 컴퓨터 케이스 디자인이라고 할까.
2. 전면 베젤 안쪽의 쇠로 된 ODD 구멍의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다. 가운데만 연결된 쇠판을 돌려서 잡아 뜯어놓은 듯 한데. ODD가 잘 들어가지 않거나 심한 경우 ODD를 넣을 때 ODD 플라스틱 전면부가 긁힐 수 있다.
3. 전면 후면의 120mm 팬 돌아가는 소리가 작지 않다. 예민한 분들은 팬 컨트롤러가 추가로 필요할 듯하다.
4. 전면 ODD 커버를 뺄 수 있다는데 설명서에서는 그런 말이 없던 것 같다. 홈페이지 상품 설명을 보고 알았다. 설명서가 전체적으로 아주 친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분명 단점들도 존재하지만 케이스에 조금 더 투자하신다면 저가 케이스보다는 충분히 만족을 주는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조립 중간 중간 사진이 충분하지 못한데, 다른 사용기들을 찾아보시면 조립 과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한 분들이 계시니 참조하세요. 사진을 많이 준비 못한 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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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3R System K100 V2 SE ( 3RS 김일백 케이스 )

Review 2010.03.09 22:22
  • 0.8T에 가격이 싸면 뭔가 빠져도 빠지겠죠..ㅎㅎ 근데.. 전체 샷은 없나요.. 디자인을 볼수가 없으니 ㅎ

    파워랑 케이스는 절대 좋은걸로..ㅋ 전 마이크로닉스 중급 모델 ATX사이즈 좀 커도 4년째 잘쓰고 있습니다.

    청소도 자주 해주시고.. 잘쓰세요~^^

    HAPIL 2010.03.10 00:06 신고
    • 위에 링크해놓은 3RS에서 제품 사진을 보실 수는 있지만, 실제 사진을 보고 싶으신거라면 제가 주중에는 집에 없어서 주말에 찍어서 다음 주에 올려놓겠습니다. 이번에도 5년이상 썼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youngjr 2010.03.10 10:42 신고 DEL
  • 엇~ 저와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시네요.
    비슷한 가겨대의 케이스들 중에서 디자인이 빠지는 점 빼고는 쓸만합니다. :)
    팬 속도는 전 그리 신경쓰이지 않던데요. 음..
    120mm라길래 클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했습니다.

    InFeel 2010.03.13 10:03 신고
    • 저랑 취향이 여러모로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이 가격대에 쓸만한 케이스가 별로 없다는 것일 수도 있고요. 팬소리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약간 저음의 우~웅 소리라 집중하면 신경 쓰이는 정도라고 할까요? 주변이 아주 조용한 상황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서, 보통은 주변 소음에 묻혀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youngjr 2010.03.15 11:22 신고 DEL
  • 컴퓨터 조립까지 하시네요. 파워유저이시군요~^ 부럽습니다.^^

    백미러 2010.03.16 19:44 신고
    •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조립해오다 보니, 아직은 조립이 할 만하군요. 새로운 부품들이 쏟아져 나와서 조금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설치나 조립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점점 편리하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설정해야 할 부분이 많이 줄었지요.) 자동차의 발전에 비하면 컴퓨터 부품의 발전은 가히 폭발적이지만,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자동차 기술의 발전 속도가 느린 것은 이해해야겠지요. ^^

      youngjr 2010.03.16 21:29 신고 DEL
  • 저도 저번에 i5쪽으로 갈아타면서 케이스보다가 김일백봤는데 최대한 가격을 낮추려고 포기~~!
    케이스는 대류방식이 죽이는 퐁듀로 하고 싶었지만 가격크리 ㄷㄷ
    좋은 주말보내세요^^

    장어군 2010.03.20 22:20 신고
    • 어느 부품에 돈을 더 투자할 것인지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요. 저는 그동안 컴퓨터 구입했던 경향을 볼 때, 케이스 파워보다는 CPU+메인보드+램을 교체하는 편이라 케이스, 파워는 좀 좋은 걸로 해봤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youngjr 2010.03.22 11:06 신고 DEL
  • 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에 김일백 3버전을 구앱했는데요
    혹시 SSD를 장착하는 데 일반 HDD랑 다른 점이 있을까요?

    (이미 한번 비슷한 내용을 여쭤봤었는데.. 장착하고 OS용으로 쓸려면 기존에 쓰던 HDD의 C(OS있던 파티션)을 백업한 후 SSD로 복원하면 되겠죠.. 다른 글들을 보니 일반 HDD면 백업한 뒤 기존의 HDD를 빼고 다시 부팅하면 된다고 하드라구요 혹시 SSD는 뭐 다른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WinXP SP3버전입니다)

    Playing 2010.05.11 22:39 신고
    • 일단 HDD나 SSD나 밖에서 보는 인터페이스는 동일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저도 실제로 해보지 않아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는 장담하기가 어렵네요. :) SSD를 OS용으로 쓰실 것이라면, 깨끗하게 클린 설치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클린 설치 후 고스트나 클론질라 등으로 백업) 혹시 아직 SSD를 구입하지 않으셨다면, SSD 구입은 차후로 미루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써보니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youngjr 2010.05.11 23:31 신고 DEL
  • 예 답변 잘 듣었습니다 ^^

    Playing 2010.05.12 22:07 신고
  • 멋진 디자인은 아니지만 이런디자인이 오래 써도 질리지 않고 괜찮은거같아요. 선정리 아주 깔끔하네요. 선이 다 없어졌네요 . ^^

    씨디맨 2010.06.06 21:15 신고
    • 무난한 디자인이라 질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만 무슨 연구실 서버 분위기가 ^^ 요즘은 예쁜 케이스도 많잖아요. 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youngjr 2010.06.07 11:39 신고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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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한 5년 이상 사용해 오던 노트북이 요즘 자꾸만 문제를 일으켜서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들고 다닐 일이 없지만, 책상 위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집 안에서도 가끔 다른 방을 돌아다니며 쓰는 일이 있어서 노트북을 구입하긴 했지만, 화면이 좀 답답하기도 하고 동영상 편집이라도 할려면 성능이 좀 만족스럽지 못하기도 해서 데스크탑을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조립한 컴퓨터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AMD 애슬론II-X4 프로푸스 630 (2.8GHz)
M/B: ASRock M3A780GXH/128M 에즈원
RAM: 삼성전자 DDR3 2GB PC3-10600 x 2
ODD: LG DVD-Multi GH-24NS50
HDD1: Intel X25V SATA2 SSD 40GB
HDD2: Seagate 250GB SATA2
PWR: 히로이찌 HEC Win+450 80PLUS
CASE: 3RSystem K100 V2 SE 김일백

그래픽 카드는 내장을 쓰는데, 게임은 안하고 오로지 동영상 편집만 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는 투자를 안했습니다. 나중에 그래픽 카드로 하드웨어 가속을 하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나오면 혹시 고려를 해 볼지도 모르겠네요. :)
파워랑 케이스랑 SSD에 돈을 좀 많이 쓰긴 했는데, 노트북 쓰다가 데스크탑 쓰면 소음이 많이 거슬릴까봐 좀 과다 지출을 했습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히로이찌 HEC Win+450 80PLUS 모델 조용하긴 하더군요. (저는 파워는 좀 좋은 걸로 써줘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예전에 친지들 조립할 때 예산이 풍부하지 못해서 그냥 저가형 케이스를 몇 개 조립해 주었는데, 소음과 진동이 많이 신경 쓰이더군요. 케이스 만질 때 정전기가 오르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3RS의 K100 V2 SE 케이스가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평들이 많아서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이 케이스 별명이 김일백인데 아마도 모델명 K100 에서 유래된 친근한 별명인 것 같네요. 크기는 200(W)x420(H)x496(D)로 미들타워 케이스로 분류됩니다. 자세한 사양은 3R System 홈페이지 제품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간만에 컴퓨터를 조립하려니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선 정리를 위한 여러개의 홀과 메인보드 뒤쪽의 여유 공간이 있는데, 메인보드 앞쪽을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선을 이리저리 빼다 보니 시간이 더 많이 걸렸네요.

일단 케이스 옆면을 양쪽 모두 열어서 메인보드 뒤쪽 공간을 확보한 후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메인보드 아래쪽으로 뽑을 선들은 메인보드를 고정하기 전에 미리 적당한 구멍으로 뽑아주고, 파워 선들도 적당한 구멍으로 뽑아서 뒤로 보내주었습니다. 각종 SATA 케이블과 파워선들도 구멍이 많이 있어 뒤로 뽑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지저분한 뒤쪽은 어차피 옆 판을 덮어버리니까 이 정도로 마무리 짓습니다. 그런데, 특히 파워 케이블이 여러 가닥이라 꽤 두꺼워서 옆판을 끼울 때 좀 불룩하게 나옵니다. 잘 펴서 겨우겨우 집어넣었습니다.


앞쪽을 보면 케이블들이 전면 e-SATA 포트에 연결되는 SATA 케이블 하나가 날아가는 것 빼고는 모두 케이스 반대쪽으로 숨었습니다.


케이스가 제가 산 ODD LG DVD-Multi GH-24NS50 랑은 궁합이 좀 안맞는지 뒤쪽에서 밀어넣는데 앞쪽으로 끝까지 잘 안들어갑니다. 앞 베젤 부분을 나사 6개를 풀어서 떼어내어야 했는데요. 쇠로 된 ODD 구멍을 잘라낸 부분이 깔끔하지 않고 가운데가 뾰족하게 튀어 나와서 ODD가 잘 들어가지 않고 걸리게 되더군요. 보이지 않는 곳의 마무리가 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ODD 커버의 스위치가 ODD 스위치랑 적당히 맞아서 눌러지는 위치가, ODD를 플라스틱 가이드로 나사 없이 끼우는 경우 애매해서 ODD 스위치 앞에 플라스틱 조각을 덧대어 붙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앞의 커버는 분리시켜버려도 되는 것이었군요. 아니면 그냥 나사로 위치를 조정해서 달아도 되었겠고요.)

일단 컴퓨터를 키고 이리 저리 프로그램을 설치해보니 케이스 자체의 진동이나 하드 디스크 소음은 잘 잡아주는 듯 싶습니다. 다만 CPU팬 소리가 좀 들리는데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앞 뒤에 120mm 팬이 있는데 웅~하는 약간 저음의 소음이 지속적으로 납니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는 아니지만 무시할 수준도 아니군요.

완성된 후 정면 사진입니다.
요즘 케이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전면에 USB 포트가 4개가 나와있어 확장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외장하드를 가끔 사용하는 저로서는 eSATA 포트도 전면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약간 측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상당히 고전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의 사진이나 좀 더 잘 나온 사진은 위에 링크한 제조사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좋았던 점
1. 선정리가 깔끔하게 된다. 아무래도 메인보드나 CPU팬 위쪽에 선들이 너저분하게 지나다니면 통풍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단지 미관상의 문제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2. 진동이나 소음이 얇은 철판의 저가형 케이스보다 적다. 이 가격대에 보기 드문 0.8T (0.8mm) 두께의 강판으로 되어 있다.
3. HDD 노이즈 킬러 기능이 있어 HDD 소음도 많이 묻히는 것 같다. 스프링을 이용한 일종의 공중부양 장치이다.
4. HDD 베이가 착탈식이라 조립이 편리하다.
5. ODD를 나사 없이 장착할 수 있다. 다만, 구멍 간격이 몇 가지 없어 커버의 스위치와 적당한 거리가 안나올 수 있다. (커버는 떼어버려도 된다.)


나빴던 점
1. 디자인이 그리 세련되지는 못하다. 전형적인 옛날 컴퓨터 케이스 디자인이라고 할까.
2. 전면 베젤 안쪽의 쇠로 된 ODD 구멍의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다. 가운데만 연결된 쇠판을 돌려서 잡아 뜯어놓은 듯 한데. ODD가 잘 들어가지 않거나 심한 경우 ODD를 넣을 때 ODD 플라스틱 전면부가 긁힐 수 있다.
3. 전면 후면의 120mm 팬 돌아가는 소리가 작지 않다. 예민한 분들은 팬 컨트롤러가 추가로 필요할 듯하다.
4. 전면 ODD 커버를 뺄 수 있다는데 설명서에서는 그런 말이 없던 것 같다. 홈페이지 상품 설명을 보고 알았다. 설명서가 전체적으로 아주 친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분명 단점들도 존재하지만 케이스에 조금 더 투자하신다면 저가 케이스보다는 충분히 만족을 주는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조립 중간 중간 사진이 충분하지 못한데, 다른 사용기들을 찾아보시면 조립 과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한 분들이 계시니 참조하세요. 사진을 많이 준비 못한 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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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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