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전기 면도기 HQ-9090(/HQ-9080/HQ-9070) 리뷰 (HQ-483과 비교)

Review 2008.07.03 13:13
  • 우아~ 공들인 리뷰네요. 제가 전기면도기 쓸 수 있었음 지름신을 불러왔을지도. ㅡoㅡ

    poosuk 2008.07.04 19:39 신고
    •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리뷰만 썼네. ㅋㅋ 근데 연구실에 수염 많은 애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아. -_-;

      youngjr 2008.07.04 19:52 신고 DEL
    • 그니까요. 털이 없는 넘들이 많죠. 변태들. ㅡ.ㅡ;;

      poosuk 2008.07.05 12:52 신고 DEL
    • 난 털이 많으니까 BT아님

      olight 2008.07.16 17:11 신고 DEL
    • olight은 털 좀 많지. 우리 연구실 수장이랄까.. ㅡ_-y~~~~ 방가방가~

      poosuk 2008.07.21 16:20 신고 DEL
  •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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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STORY 운영 2008.07.16 12:47 신고
    • 아이고, 어쩐지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었다 했어요. 그런데, 민망한 댓글이 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youngjr 2008.07.16 15:50 신고 DEL
  • 저도 비슷한것을 쓰죠. HQ-9070(9080?켜면 빨간불에 충전중,충전필요만 나타나는것,주로검은색계통)인데 파우치엔 솔까지 들어갑니다. 다른것은 별다른것은 없는듯...

    lancer 2008.07.16 21:15 신고
    • 예, 댓글 감사합니다. 청소용 솔이 안들어가는 것은 9090만 그런것 같네요. 억지로 넣으면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소재가 철망(?)이라 신축성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youngjr 2008.07.16 22:36 신고 DEL
  •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면도기 구입하려고 찾아보다가

    이글 보게됬는데 이렇게 상세히쓴 글에 너무 감동받아서 ㅎ;;

    글달고 갑니다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ㅎㅎ 2010.03.03 22:59 신고
    • 댓글 감사합니다. 요새는 더 좋은 면도기들이 많이 나왔겠네요. 비싼 면도기는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기능도 있고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예산에 맞추어 좋은 선물하시면 좋겠습니다.

      youngjr 2010.03.03 23:19 신고 DEL
  • 답글 달아주실지...
    hq-9090 모델이요.
    상품에 포함된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충전이 되나요? 하위모델들도 어떤지 궁금합니다.
    매번 잭을 연결했다 뺐다 불편 할 것 같아서요.

    treidp 2011.06.27 10:33 신고
    • 안녕하세요? 제가 산 지가 오래되어서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상품에 포함된 거치대는 물세척 후 건조시키거나 보관할 때 세워두는 것으로 충전잭이 연결이 안되어 충전할 때마다 본체에 직접 잭을 뺐다꼈다해야 합니다. 최근 가격을 검색해보니 제가 구입했던 2008년 경보다 좀 오른 것 같네요. 그 동안 더 좋은 기종도 많이 나왔을텐데 아직 구매전이시라면 잘 비교해보시고 좋은 제품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youngjr 2011.06.27 12:29 신고 DEL
이글은 필립스 HQ-9090 모델의 구입 및 개봉기, 사용 소감, 구형 모델 HQ-483과의 비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Q-9090은 몇 가지 편의 기능과 색상, 파우치 등의 차이만 있지 기능상으로는 HQ-9070/9080과 동일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HQ-9070/9080/9090 시리즈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군요. 또한 필립스 구형 모델을 쓰시다가 새로 면도기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형 모델 HQ-483과의 비교기를 뒷부분에 싣습니다. 비교기를 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글의 끝의 접힌 글을 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면도기를 구입하자!

약 10년 간 필립스 사의 두날 면도기인 HQ-483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날을 두 번 교체했고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지만, 학업 문제로 두 집 살림(?)을 하게 되면서 면도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번거로워 면도기를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필립스냐 브라운이냐?
성격상 물건 하나 사려면 가격비교 사이트, 제품에 대한 리뷰 등을 이것저것 찾아보고 사는데요.
대체적으로 브라운사 제품이 잘 깎이는 대신 피부에 좀 더 자극적이고 필립스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적은 대신 잘 안 깎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더군요. 전 그동안 필립스 제품을 사용해왔고 대체로 만족했기 때문에 무난하게 필립스 제품 중에서 고르기로 하였습니다.

두날이냐 세날이냐?
필립스 제품 중에서 찾다 보니 두날 면도기냐 세날 면도기냐에 대한 선택을 해야하게 되었네요.
처음엔 가장 최근에 출시된 최고급형 제품인 세날 면도기 아키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외모가 엄청 근사해 보이더군요. 그러나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서 망설이게 되고 눈을 조금 낮춰서 두날 면도기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HQ-9000 시리즈(HQ-9070, HQ-9080, HQ-9090)였습니다.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2005년) 날 자체는 아키텍과 가장 비슷한 3중날(세날이 아니라 한 날에 3중으로 날이 선 형태입니다. 아래 자세한 리뷰의 사진을 참조하세요) 형태(HQ9)이면서 두날 제품이고, 가격은 아키텍의 절반 혹은 그 이하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왕 사는 거 기존에 쓰던 제품(HQ-483)보다는 날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이 첫번째 조건이었고, 두번째는 유지비가 많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키텍의 경우는 날이 세 개인데다가 정확히 확인은 못했지만, 날과 망이 분리되지 않는 형태라서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교체 날(RQ10)이 더 비싸고, 전용 세척제를 사용할 경우 세척제 비용도 더 많이 들 것 같았습니다.
둘 다 1시간 안에 충전이 가능한데, 아키텍이 날이 세 개여서 그런지 충전 후 사용 시간이 65분이고  HQ-9000 시리즈가 80분으로 더 길더군요.

고급형이냐 기본형이냐?
HQ-9000 시리즈로 제품을 한정했는데, 또 그 안에서 3가지 제품을 골라야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군요. HQ-9000 시리즈를 비롯해서 필립스 제품은 대개 같은 제품 시리즈에 3가지 모델을 내놓는 것 같습니다. 면도 성능 자체는 동일하고 단지 충전이나 그 밖의 정보를 얼마나 자세하게 표시해 주느냐 하는 편의 기능의 차이입니다. 가장 기본형 모델은 충전 중과 충전이 다 되었음의 두 가지 상태만 LED로 표시해 줍니다. 중간 모델은 충전이 필요한 지와 충전 중, 충전 다 되었음의 좀 더 세분화된 상태를 분리된 LED로 표시해주고, 가장 고급 모델은 충전시 남은 사용 가능 시간, 사용 시 사용한 시간, 교체 날 교환 시기 및 세척 시기 표시를 LCD를 통해 해주는 기능을 가집니다. 그 밖에 색상과 휴대용 파우치 등의 악세사리에 약간의 차이를 두어 파는 것 같습니다.
HQ-9000 시리즈에서는 HQ-9090이 가장 고급형이고 HQ-9080이 중간, HQ-9070이 기본형 모델입니다. HQ-9080은 어정쩡하고, 기본형과 고급형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쓰던 HQ-483 모델은 기본형을 썼었으니 고급형 모델을 한 번 써보고 싶은 마음에 HQ-909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봉기
택배 박스를 개봉하니 제품이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라 배송 과정에서 약간의 파손 위험이 있을 것도 같은데 다행이 깨끗한 상태로 배송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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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벗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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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제품에 덮여있는 얇은 플라스틱 보호막을 벗겨내면 제품이 드러납니다.
처음 제품의 디스플레이에는 사용 가능시간 0분, 충전필요, 세척필요, 면도날교체 필요의 모든 상황 표시가 깜박거립니다. 한 번 전원을 키면 모든 표시등이 사라지기 때문에 쓰던 제품을 속여서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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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들어내고 또 하나의 플라스틱 막을 열면 아래에 악세사리와 설명서 들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무상 보증 기간이 2년인데, 사용자 등록 카드를 보내면 1년 무상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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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를 모두 꺼낸 모습입니다. 제품 설명서, 교체 날 설명서, 제품보증서의 3가지 책자와 충전용 어댑터, 본체, 청소용 날, 휴대용 파우치, 날 보호캡, 받침대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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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파우치는 가는 철사(?)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재질 때문에 튼튼해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망사 같은 재질이라 면도기를 넣으면 살짝 비춰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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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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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가 좀 빡빡하고 입구가 좀 좁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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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이기도 하고 입구가 좁아서 잘 안들어가긴 하지만, 면도기를 넣어봤습니다.
망사재질이라 면도기가 보이는 디자인이네요. 면도기 색상과 파우치 색상, 살짝 드러나 보이는 모습이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신 케이스가 제품을 오염시키는 먼지 등은 막을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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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닫으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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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용 어댑터입니다. 머리(?)가 매우 커서 파우치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1시간 충전하면 80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보통 4-5분 정도 면도를 하게 되는데, 충전 후 20일 정도 충전이 필요 없기 때문에 2-3주 정도의 장기간 여행에서도 충전기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휴대가 좀 간편한 장점이 있는 반면, 한 달 이상의 장기 여행에는 어댑터 챙기기가 좀 불편하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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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 솔은 10년전 제품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짧은 털과 긴 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가 작아서 청소용 솔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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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호용 캡으로 완전 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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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날 망을 보면 3중 트랙 구조로 되어 있고 각 트랙에 날이 있습니다. 망에 있는 구멍이 바깥쪽 트랙으로 갈 수록 일자형 홈이 많고, 안쪽 트랙으로 갈 수록 동그란 구멍형태의 홈이 많습니다. 긴 수염과 짧은 수염을 골고루 잘 깎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구조 때문인가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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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캡을 씌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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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의 뚜껑 분리 스위치를 누른 상태에서 뚜껑을 연 모습입니다. 예전 제품은 뚜껑이 완전히 떨어지는 구조였는데, 이 제품은 이렇게 한쪽이 경첩형태로 되어 있어 90도 꺾이면서 열립니다. 물세척 시에는 이 상태로 뜨거운 물에 헹구면 됩니다. 그런데, 이 경첩도 완전히 분리가 됩니다. 제품 설명서에 물세척하고 물 털어낼 때 뚜껑을 닫고 흔들라고 되어 있는데, 제 딴에는 잘 털려고 뚜껑 열린 상태에서 물을 털었는데 뚜껑이 완전히 빠져서 날아가 버리더군요. -_-;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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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고정 장치를 빼면 날과 망이 분리됩니다. 날망에는 양쪽에 돌기가 있는데, 뚜껑 부분에 돌기가 쏙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 구별은 따로 안되기 때문에 한쪽씩 빼야할 것 같습니다. 날이 면도할 때 조금씩 마모되면서 얼굴에 적응(?)하기 때문에 양쪽이 바뀌면 절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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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할 때는 표시창에 푸른 빛이 들어오면서 충전량에 따른 사용 가능 시간이 표시됩니다. 한 3분 정도만 충전해도 1번 사용할 정도는 된다고 하는군요.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완전 충전되어 80분의 사용 시간이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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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성능 및 소감
첫 날 면도는 그럭저럭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쓰던 면도기에 비해 그렇게 좋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조용하고 어느 정도 잘 깎입니다. 며칠 쓰고 나니 더 잘 깎이는 느낌입니다. 더 주의를 기울여서 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설명서에 나온대로 날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면도를 하고 나면 면도를 한 시간이 표시되고 물세척 표시(수도꼭지 모양)이 표시되는게 나름 편리한 것 같습니다. 전에는 내가 얼마나 면도를 오래하는지 잘 몰랐는데, 4-5분 정도 하면 깔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물에 세척해서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좋았구요. 물세척하고 물기를 말려야 하기 때문에 받침대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총평
전체적인 사용 소감을 장단점으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HQ-9000 시리즈 모두 기본적인 면도 구조는 동일하기 때문에 HQ-9070/9080/9090 모두 거의 같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이점만 따로 HQ-9090으로 표기해 보았습니다.

장점
  • 가볍고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 모터 소리가 작아 조용한 면도가 가능하다
  • 면도 시 자극이 거의 없다
  • 물세척으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고 생활 방수가 된다
  • 사용 가능 시간/사용 시간/세척 시기 등의 표시 기능이 편리하다(HQ-9090)
단점
  • 트리머가 너비가 좁고 흔들려서 불안하다
  • 파우치가 작아서 어댑터와 청소용 솔이 안들어간다(장기간 여행 시 휴대 불편)
  • 파우치가 망사 형태라 먼지가 유입될 수 있다(HQ-9090)
  • 가격에 비해 제품 마감이 고급스럽지 못하다(HQ-9090)

여기까지가 제품 사용기입니다. 기존에 필립스 제품을 쓰시던 분들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고민이나 필립스사에서 차기 제품 개발 때 참고가 될 까 하고 기존 제품과의 비교기를 덧붙여봅니다.
글이 길어서 읽기 꺼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비교기는 접어 놓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서 내용을 펼쳐 보세요. ^^

구형 모델 HQ-483과의 비교기 펼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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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jr